발달장애인 부모83% 사후 자녀 돌봐줄 사람 없어 작성일2012.09.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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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부모83% 사후 자녀 돌봐줄 사람 없어"부산대 이경림 교수 주제발표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발달장애인을 자녀로 둔 부모 대다수가 사후 자녀를 돌봐줄 사람을 찾지 못하고 있어 $$성년후견인$$제도의 빠른 정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대 특수교육학과 이경림 교수는 22일 부산복지개발원 주최로 열린 $$발달장애인과 탈시설장애인 지원을 위한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이 교수가 지적장애나 자폐성장애를 앓는 발달장애인의 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3.1%가 $$사후 자녀를 돌봐 줄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을 위해 돈 관리나 거주지 결정 같은 문제를 도와주는 $$성년후견인$$ 제도에 대해서도 대부분 내용을 모르거나 후견인의 신뢰성에 의문을 나타냈다.경제적인 지원도 절실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사 대상자는 월평균 자녀 치료비로 초등학교까지 43만원을, 초등학교 이후 월 16만~31만원을 꾸준히 지출했다.또 월평균 교육비 20만원과 추가비용을 합치면 지난 1년간 한 가정에서 1천933만원을 발달장애인 자녀를 위해 쓴 것으로 나타났다.보호자들은 재활치료비와 교육비, 기관 이용료, 활동보조비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가족 간 갈등의 원인도 자녀 양육 방법(32.8%)에 이어 경제적 어려움(24.3%)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08-22 11:0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