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삶의 質 향상에 ‘최선’
 



남부교육청-중구장애인복지관 업무협약
 

 
지역 사회 장애 학생 교육과 성인 장애인의 평생교육 등 사회적응을 담당하는 두 기관이 손을 잡았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중구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7일 오전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 학생의 교육을 담당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지역 내 모든 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맡고 있는 장애인복지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협의했다.
 
두 기관은 학령기 장애 학생 뿐 아니라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 장애인에게도 교육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또 방과 후, 방학 등 학교 이외의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기에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이를 담당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평생교육 지원체제를 마련키로 했다.
 
두 기관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방과후 프로그램 및 방학 중 계절학교, 장애 성인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운영, 지역 장애학생 및 성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협약은 지금껏 해 온 기관 간 협력을 구체화하고, 체계화하는데 의미를 뒀다.
 
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 담당자들과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은 협약에 앞서 유·초·중학교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교육 활동에 대해 연계 협력하고, 성인 장애인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기타 특수교육의 질적 발전에 관한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강태준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수교육 유관기관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해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장애성인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할 것이며,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보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