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용충)은 장애인의 체육을 활성화하여 신체 ․ 정서 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신감을 부여하고자, 지난 5월 1일(토), 2일(일) 양 일간 열린 “2010 인천시장애인인라인스케이팅대회”와 “2010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5월 1일(토) 인천광역시 시립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진행된 “2010 인천시장애인인라인스케이팅대회”에서는 복지관 차오름장애인선수단 소속 ▲김윤준 ▲강혜미 ▲황윤호 ▲박도환 ▲임정현 ▲강현권 ▲김태인 선수 총 7명이 참가했으며, 지적유소년부 200m, 400m 종목에서 김윤준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하여,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특히, ‘인라인’ 종목에 처음으로 참가한 7명의 선수는 6개월 미만의 짧은 훈련기간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둬 앞으로의 경기에 있어 성장의 밑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5월 2일(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마라톤 코스에서 진행된 “2010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서는 복지관 차오름장애인선수단 소속 ▲전미석 ▲최용복 ▲김용택 ▲정종현 ▲정승호 선수 총 5명이 참가했으며, 5km청년부(50세미만)에서 전미석 선수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5km장년부(50세이상)에서 최용복 선수가 3위를 차지하여,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전미석, 최용복 선수를 포함한 차오름장애인선수단은 지난해 포환, 원반, 창, 조정 등 각종 육상권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으며, 오는 5월 6일~7일 ‘2010 전국장애인종별육상경기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진행한 이강민 사회복지사는 “복지관 내에서 연습했을 때에 기대하지 못했던 선수들의 숨은 역량과 에너지를 이번 대회를 통해서 발견하게 되었고, 많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승리하였지만,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끝까지 인내력을 발휘한 선수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09년 4월 ‘박차고 힘껏 날아, 너의 기상을 펼쳐라!’라는 뜻의 ‘차오름장애인선수단’을 조직하여, 장애인의 신체적 기능 향상 및 정서적 안정 지원을 돕고, 이들의 숨은 역량과 잠재력을 발굴하여 다양한 사회참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육상, 볼링, 수영, 탁구, 농구 등 다양한 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생활 속에 스포츠가 중요한 역할로 자리잡고, 나아가 전문적인 선수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