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용충)은 9월 3일(금) 17시 재활승마 전문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제1기 재활승마 전문가 교육과정” 개강식 및 1회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재활승마와 재활승마 교육에 관심있는 지역주민 및 사회복지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활승마 전문 수의사 김종철(49세)씨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 김종철 수의사는 다른 나라의 재활승마 현황을 살펴보면서 재활승마의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며, 이러한 노력이 있을 때 장애인을 위한 질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것을 강조했다. 또한, 재활치료 방법중의 하나인 승마가 단순한 스포츠나 레저의 개념에서 벗어나 재활치료로 가기 위해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선포하면서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관, 사이드워커, 홀스리더, 치료사, 의사, 자원봉사자의 지지와 도움이 필요함을 호소해 교육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재활승마 전문가 교육은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1,3,5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하며, 앞으로 말과 치료승마, 자원봉사자의 전문성 강화 등에 관한 내용으로 더욱 탄탄하게 구성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재활승마의 개념을 이해하고, 말을 통한 장애인 재활서비스의 질적인 제공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전문적인 자원봉사자 양성의 시간이 되어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재활승마의 새로운 획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제2회 재활승마 전문가 교육은 오는 9월 17일(금) 17시 복지관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재활승마 또는 재활승마 전문가 교육에 관심있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재활팀(032-880-2430)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재활 승마는 성장기에 있는 지적, 자폐성, 뇌병변 장애를 지닌 중증 장애아동들에게 효과적인 재활 치료 방편 중 하나로, 이미 독일 등 유럽에서 활성화되고 있으며,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심리치료, 말 타기 활동을 통한 자세 교정, 대근육 발달 등 신체발달과 운동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