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아동의 사회성 및 협동심 강화를 위한
농촌체험 여름캠프 "Summer Story"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용충)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장애아동의 역량강화 및 사회성 증진을 위한 농촌체험 여름캠프 'Summer Story'를 지난 7월 21일(수)~22일(목)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체험활동의 기회가 적은 학령기 장애아동에게 평소 접하지 못했던 체험을 경험케 함으로써 새로운 장소와 환경에서의 적응능력을 키우고, 집단생활을 통해 또래간의 관계형성 및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김주헌촌장과 함께하는 외갓집체험마을(경기도 양평군 소재)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장애아동, 자원봉사자, 직원 등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황토 머드팩, 뗏목타고 수영하기, 농작물 체험(감가캐기), 수화체험(옥수수 따기, 봉숭아 물들이기, 바비큐 파티, 캠프파이어, 별자리 관찰, 송어잡기, 달구지 마당, 트럭체험, 인절미 만들기 등 농촌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캠프에 자원봉사로 참여한 김종성(86년생)씨는 "처음 장애인과 함께 캠프를 가는 것에 대해 '분위기가 딱딱하고, 정신없을 것 같다'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캠프가 시작되고,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질서있게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참여하는 장애아동을 보면서 부끄러운 마음과 뿌듯한 마음이 함께 했다. 특히, 다양한 농작물이 재배되는 과정에서 부터 수확하는 것까지 체험하고, 농촌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기구과 생활모습을 체험할 수 있어 장애아동의 호기심과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된 것 같다. 무엇보다 단체생활을 통해 자기 중심이 강했던 장애아동들도 기다리고 인내하는 모습을 보면서, 캠프에 참여한 장애아동 모두가 좀 더 변화되고 성숙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이러한 자원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장애아동의 프로그램에 자원봉사로 관심있는 지역주민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중구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김수진 사회복지사(032-880-247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