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하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진행
장애인을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통한 봉사활동의 의미 깨달아!
자원봉사자로서의 책임감과 역할 다짐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복지관(관장 정용충)에서는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인천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자원봉사학교는 장애이해교육 및 체험을 통하여 장애인을 이해하고,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에 실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전환과 더불어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중구자원봉사센터 정경희 강사의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장애이해교육, 장애체험, 자원봉사활동, 수료식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자원봉사 기초교육, 장애이해교육 및 장애체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의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또한 직접적으로 장애인의 활동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됐으며, 수료식을 통하여 지난 3일간 일정의 소감을 나누고 이야기 하면서 자원봉사자로서의 책임감과 역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학교에 참여한 김지은 학생(용현중학교, 3학년)은 "장애인복지관에 대해서 많은 생소함이 있었는데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통하여 복지관이 장애인을 위해서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자원봉사를 단순한 '도움을 주는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함께 공감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엇보다 장애인들과 함께 작업활동(콘센트 조립)하면서 계속되는 작업에 손도 많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장애'에 대한 이해와 삶을 짧은 시간이나마 경험하게 되어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 작은 손길이지만 앞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봉사학교를 진행한 홍석 사회복지사는 "짧은 시간의 봉사활동이였지만, 봉사학교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와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의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 내 인식개선과 체계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장애인복지관에서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0일~12일까지 제2차 청소년자원봉사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청소년의 많은 참여 바라며, 자세한 문의는 중구장애인복지관 총무기획팀 홍석 사회복지사(032-880-24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