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2010 하계전국장애인조정대회" 첫 출전
개인전 1,000m 은메달 1개, 단체전 1,000m 동메달 1개 획득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용충)은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의 다양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재활에 대한 동기부여 및 성취감을 증진시켜 재활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7월 17일(토)에 열린 "2010 하계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 참가했다.
 
미사리조정경기장(경기도 하남시 미사동 소재)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복지관 차오름장애인선수단 소속 정승호, 김선일, 김아영 선수 3명이 참가했으며, 개인전 1,000m에서는 정스호 선수가 3분 34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하고, 단체전 1,000m에서는 4분 16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의 참가 목적은 다양한 종목의 도전을 통하여 선수들의 숨은 기량과 역량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부여하여 엘리트 선수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차오름장애인선수단의 첫 출전 종목으로 경기에 대한 두려움을 감소시키고, 우승에 대한 희열과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차오름장애인선수단 김선일 선수는 "처음에는 '조정'이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어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싫었는데, 막상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거둬 너무 기뻤다. 대회가 끝나고 함께 하는 저녁 식사에서도 엄마에게 자랑하고 싶어 빨리 나오고 싶었다. 더욱 열심히 하여 국가대표선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 참가를 담당한 이강민 사회복지사는 "조정부분에서는 첫 대회였는데, 선수들이 자신있게 경기를 펼쳐나가는 모습에 뿌듯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9월에 있을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상위권에 들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도하겠다. 성적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장애인체육회에서는 지난 7월 19일(월) 중구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여, '2010 하계전국장애인조정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을 위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는 한편, 9월에 열린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 개인에게 훈련비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 체육을 지원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구장애인복지관 차오름장애인선수단은 오는 9월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조정 3명, 농구2명, 육상 6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장애인 체육 및 선수활동에 관심있는 분은 중구장애인복지관 사회재활팀 이강민 사회복지사(032-880-243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