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 최종입상자 발표
-장애인 문학인재 총 17명에게 상장 및 상금 지급-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용충)은 제34회 장애주간을 맞아 진행된 ‘제6회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 심사를 8일(화) 오후2시부터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입상자는 장애인 부문으로 대상?금상?은상?동상?가작을 합쳐 모두 17명이며, 입상자는 ▲ 대상-심언애(지체장애1급,43세)‘호랑거미 ▲ 금상-장유진(뇌병변장애2급,19세)‘사과 같은 내 얼굴’ ▲ 은상- 고경영(뇌병변장애3급,59세)‘딴돌박’, 김소연(지체장애2급,36세)‘망막색소변성증’ ▲ 동상-윤신애(지체장애1급,45세)‘선생님의 방문’, 이순애(지체장애2급,58세)‘짝꿍표 잔치국수’, 김종선(지체장애1급,56세)‘황새기 젓갈’ ▲ 가작-이정숙(지체장애2급,51세)‘신발에서 피어나는 향기’, 권미숙(지체장애1급,37세)‘동그라미 삶’, 김주혜(지체장애1급,55세)‘그때는 정말 몰랐다’, 김여정(지체장애4급,47세)‘수박을 자르며’, 서해웅(시각장애1급,29세)‘두루마리’, 우덕호(시각장애1급,62세)‘아침이 밝는 새벽’, 황성욱(뇌병변장애2급,32세)‘여름 밤’, 이영석(지체장애2급,62세)‘구두 한짝’, 최광현(지체장애4급,52세)‘그리움’, 명광일(뇌병변장애,34세)‘죄인의 노래’이다.
   
 장애인문학공모전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로 6회째 진행되고 있으며, 시 536편, 소설?수필?동화 111편으로 총 647편이 출품되었다. 또한 이번 장애인문학공모전은 비장애인 부문을 제외한 장애인들의 작품으로만 구성되었다는 것과 먼거리로 인해 시상식 참여가 어려웠던 지방 거주 수상자에게 호텔 숙식 제공 및 인천 중구 관광을 진행한다는 점이 색다르다.
   
 ‘전국장애인문학공모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인 문학으로써의 입지를 세우고 있으며, 문학에 잠재된 재능을 가진 장애인의 증가로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애인식 개선 및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심사위원으로는 ▲심사위원장 김윤식(시인) , ▲심사위원 김정화(가천대학교 교양학부 초빙교수), 이희환(문학평론가), 정민나(시인), 최찬용(새얼문학회장)이 참여해 심도 있는 심사가 진행됐다.
   
 입상작 시상식은 오는 4월 15일(화) 오전 10시 하버파크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며,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대상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 가작 10만원 상품권이 함께 수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