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용충)과 신흥여자중학교(교장 박정현)은 지역 내 비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이해와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학급 내 또래 장애학생과의 긍정적인 관계형성을 위한 또래 관계 활성화를 위해 “Change one's mind" 라는 주제로 6월 14일(월)~17일(목) 4일간 신흥여자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하였다.
 
신흥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신흥여자중학교 2학년 6개반 216명이 참여하였으며 ▲장애인식개선 홍보물 전시 ▲장애이해 이론 교육 ▲장애체험(휠체어 체험, 시각체험)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신흥여자중학교 박정현 교장은 “2학년 학생을 시작으로 올 한해 전교생이 중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전환의 기회를 갖게 됨으로써 우리보다 조금 불편함을 갖는 장애인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다양한 자원봉사의 기회로 삼아 특수학급에 재학중인 우리학교 친구들과도 원활한 관계 형성의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장애체험에 직접 참여한 박귀향(2학년 5반) 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생각보다 불편하고 힘겨운 장애인들의 일상을 잠시 경험할 수 있었고, 오늘처럼 더운 날씨에 이렇게 휠체어를 타고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 너무도 가슴 아프게 생각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길에서 만나게 되는 휠체어 장애인에게 조금 더 환한 모습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향후 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복지관은 신흥여자중학교와의 1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장애인식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며, 기타 지역사회 유치원, 초등학교, 중 ․ 고등학교를 대상으로도 지속적인 장애인식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 및 단체는 중구장애인복지관 총무기획팀 홍석 사회복지사(032-880-2421) 또는 홈페이지 www.jgwelfare.or.kr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