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난 달 27일부터 인터넷 다음(www.daum.net) 아고라에서 '영종도에 거주하는 1,300명의 장애인에게 희망' 이란 모금 서명(청원)운동을 펼치고 있다.
영종용유지역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전개하는 이번 서명(청원)운동은 14일 현재 328명이 동참 했으며 목표인원은 500명이다.
영종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은 영종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이 없어서 재활치료 등을 받기 위해서는 현재 인천시내의 장애인복지관으로 나와야만 하고 통행료 및 교통비를 지급하는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안고 있다.
이에 따라 영종도만을 위한 별도의 셔틀 노선을 추가하거나 통행료, 유류비 등의 부담과 영종-용유~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중구청~관내 복지시설이 연계되는 무료 셔틀운행이 필요한 상황으로 복지관에서는 오는 6월부터 부분적으로나마 셔틀운행 계획이 있으나 이는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다는 의견과 2011년 복지예산 반영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우선 장애아전담 어린이집과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아동에 한해서라도 안전하고 부모님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서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서명을 통해 영종용유지역의 장애인 및 환우들의 권익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0년 05월 17일 우리일보 오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