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용충)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인천지역의 장애가정 15가구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0일 특별행사를 진행했다.
 

‘화합으로 하나되기’라는 주제로 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케익 만들기 ▲편지쓰기 ▲시상식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가족의 화합과 결속력을 단단히 묶어주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가족 간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가족 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함께 참여한 또다른 장애가정과의 만남을 통해 심리 ․ 정서적 지지자의 관계를 형성하고 증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정미씨(72년생)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케익 만들기를 통해 생크림을 바르고 장식을 꾸미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커진 것 같다. 그리고 편지쓰기 시간을 통하여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글로 표현함으로써 한 층 더 가까워 진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러한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진행한 조세희 사회복지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신 장애가정에 감사드리고,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장애가정의 미소와 웃음을 통해 하나되는 것을 보며, 장애가정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