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팀 | [2024 엠브로다 '너와 나, 수 놓다' 전시회] 작성일24-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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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복지팀에서는 지난 7월 17일 수요일 인천광역시에서 주최하는 시민옹호지원사업의 일환인 관계맺기지원사업 ‘엠브로다’ 전시회가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렸습니다.
엠브로다는 엠브로(EMBRO)라는 영어의 ‘수를 놓다, 이야기하다’의 뜻과 ‘많을 다多’ 한자가 합쳐진 뜻으로 다수가 함께 수를 놓고 이야기를 꾸미는 활동을 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사업을 의미합니다.
엠브로다 활동은 약 2달동안 지역사회 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정신 장애인 당사자와 지역주민인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프랑스 자수를 놓으며 관계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그 동안의 엠브로다 활동을 지역주민에게 소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작가 총 6인의 개성이 넘치는 작품들과 서로 나눈 긍정 메시지로 꾸며진 전시회장은 이 날 흐린 날씨를 밝혀주는 햇살이 되어 모두의 마음을 환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옷걸이 커버, 에코백자수, 핸드타올, 티코스터 등과 공동작품인 앞치마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었으며 추억이 담긴 활동 영상도 함께 상영되었습니다.
약 60명의 지역주민이 전시에 참여해주었으며 “프랑스 자수를 매개로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마음에 수 놓은 시간들이 감동적입니다”,"우연히 알게 된 자수 전시, 수고한 정성이 느껴지는 좋은 작품입니다"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감을 전달해주었습니다.
엠브로다 전시회는 참여자뿐만 아니라 참여자의 가족, 지인, 지역주민이 함께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었습니다.
엠브로다 활동을 시작으로,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비장애인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더 열린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