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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가명)이를 위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해피빈 모금이  238,900원이나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6년 1월 7일 방학중인 아름이와 홈플러스로 쇼핑을 갔습니다.
평소 외투 한벌로 생활하던 아름이에게 이쁜 외투와 내복등을 사주기 위해서 입니다.
아름이는 홈플러스에 처음와본다며.. 이것저것 신기해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 모습은 영락없는 아이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름이 옷을 사러 왔다고 하니 더욱 신나하며 자기가 직접 고르겠다고 합니다.
핑크색 외투를 매장 들어가자마자 고릅니다. 아름이가 좋아하는 색이라고 합니다.
 직접 입어보고 거울로 자신의 모습에 만족스러워합니다.
"선생님 저 어때요? 이쁘죠? 그런데 이거 정말 사주시는거예요? 선생님이 왜 제 옷을 사주세요?

아름이는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자신의 옷을 사주는게 이상한가봅니다.

"아름이를 위해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해주셨어.. 아름이가 따뜻한 겨울을 지내라고 선물을 주신거야.. 참 감사드린다 그치??"

"네..감사히 잘 입을께요..감사합니다" 방긋 웃으며 인사하는 아름이는 옷 몇벌에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보입니다.
아름이와 오랜시간 즐겁게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정말 따뜻했습니다.
아름이도 오늘하루 정말 행복했을 것입니다.